"공업탑·장생포서 영감 얻었다"..울산MBC 기자 음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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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화의 상징인 공업탑, 한때 고래잡이가 활발했던 장생포, 한우로 유명한 수암야시장 등 지역 명소들이 대중음악으로 소개된다.
울산MBC 기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이용주 씨의 원맨밴드인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 '너의 노래'를 통해서다.
총 13곡을 담은 '너의 노래'는 울산 인디밴드 '리틀빅대디', 싱어송라이터 '길기판' 등 지역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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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작사 참여 '공업탑 차차차' 수록 눈길
지역 실력파 뮤지션과 협업..포크·모던락·트로트 총 망라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산업화의 상징인 공업탑, 한때 고래잡이가 활발했던 장생포, 한우로 유명한 수암야시장 등 지역 명소들이 대중음악으로 소개된다.
울산MBC 기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이용주 씨의 원맨밴드인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 '너의 노래'를 통해서다.
오는 13일 발매되는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은 지역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소재를 얻은 '52Hz', 한우 먹거리로 유명한 남구 수암야시장에서 만든 '불판' 등 울산 명소 곳곳에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곡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울산시민들이 가사를 쓴 '공업탑 차차차'가 수록돼 있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업탑 차차차(With 울산시민)’는 지난해 울산MBC 표준FM ‘확깨는 라디오’에서 추진한 울산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청취자들이 ‘공업탑 로터리’를 주제로 보낸 문자메시지들을 모아 노모밴드가 가사로 다듬고 멜로디를 붙였다.
앨범 타이틀곡 ‘상류’는 시원한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모던락 넘버로 서울에 꼭 살아야만 하는지 고민하는 지역 청년이 화자로 나선다. 정명화 씨가 작사 작곡을, 노모밴드가 편곡을 맡아 공동 작업했다.
또 부동산을 소재로 한 '이사' (Feat 울산MBC 이돈욱 기자), '확깨라'의 진행자 이관열, 이남미씨의 목소리가 들어간 'Interlude'도 있다.
총 13곡을 담은 '너의 노래'는 울산 인디밴드 '리틀빅대디', 싱어송라이터 '길기판' 등 지역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울산음악창작소 음악누리에서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의 앨범 커버와 울산MBC 영상기자 최영의 프로필 사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번 앨범을 제작한 이용주 씨는 “청년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한 2008년부터 2020년 사이 쓴 곡들”이라며 “포크·모던 락·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수록곡들은 13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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