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 한 남자의 복수..'아들의 이름으로'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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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에 있었던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오는 5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가 소중한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한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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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또한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씨네광주 1980'에서 최초로 상영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의 성원을 받았다.
또한 시카고인디영화상 남우주연상(안성기), 최우수 프로듀서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욕국제영화상, 타고르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선정, 칸월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정국 감독은 5·18 민주화운동을 그린 최초의 장편 극영화인 '부활의 노래'(1990)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사회에 대한 의식 있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 감독은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인 최진실·박신양 주연의 '편지'(1997), 김상중·박진희 주연의 '산책'(2000), 신현준·신은경 주연의 잠수함 액션 '블루'(2002)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출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가 소중한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한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오랫동안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또 한 명의 국민배우 박근형이 오채근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는 박기준 역으로,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베테랑 배우 윤유선이 오채근에게 광주의 아픔을 다시금 일깨우는 진희 역으로 변신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80년 5월 2021년 5월 변하지 않는 세상 이제는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카피와 더불어 거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안성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3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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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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