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청주여자교도소장 직무유기 의료과장 강제추행 혐의 고소

한상연 2021. 4. 12.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정농단으로 징역형을 복역 중인 최서원이 교도소장과 의료과장을 고소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최서원은 청주여자교도소 의료과장 A씨를 강제추행과 의료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청주여자교도소장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서원은 "교도소장에게 건의했으나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교도소 측에서는 강제추행이 아니라 정상적인 의료행위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식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처음 겪어본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서원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정농단으로 징역형을 복역 중인 최서원이 교도소장과 의료과장을 고소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최서원은 청주여자교도소 의료과장 A씨를 강제추행과 의료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청주여자교도소장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서원은 지난 10일 한 매체에 보낸 자필 편지에서 교도소 내 수차례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이가 많은 재소자에게도 무조건 반말을 하고 상스러운 말투로 수용자를 대한다"며 "그의 언행에 굴복해야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바지를 벗으라고 하고 엉덩이 밑까지 속옷을 내리고 치료한다"며 "알 수 없는 약물로 치료를 하며 무슨 약물인지 물어봐도 답을 안해준다"고 덧붙였다.

최서원은 "교도소장에게 건의했으나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교도소 측에서는 강제추행이 아니라 정상적인 의료행위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식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처음 겪어본다"고 적었다.

또 "교도소 내에서 말썽을 피우는 재소자에게는 일명 코끼리 주사라는 것을 맞게 한다"며 "코끼리 주사를 맞은 재소자는 정신을 못 차리고 반실신 상태가 된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서원의 고소건을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에 이첩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