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없는 제주서 기차사고가?.. 체험용 관광열차 전도

김영헌 2021. 4. 1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체험용 관광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내리막 곡선구간을 운행하다가 기관차에 연결된 객차 4량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객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열차에는 기관사 1명과 관광객 36명이 타고 있었다.

에코랜드에서는 2011년과 2013년에도 관광열차 추돌 사고로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16명 부상 입어
1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행하던 관광열차의 일부가 전도돼 승객 37명 가운데 일부가 부상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열차의 모습. 연합뉴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체험용 관광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내리막 곡선구간을 운행하다가 기관차에 연결된 객차 4량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객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기관차와 마지막 객차는 선로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사고 열차에는 기관사 1명과 관광객 3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50대 관광객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기차는 시속 5∼10㎞의 속도로 운행하는 체험용 기차로, 공원 내에 설치된 4.5㎞길이의 철로를 순환운행한다. 에코랜드에서는 2011년과 2013년에도 관광열차 추돌 사고로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 등 에코랜드 관계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행하던 관광열차의 일부가 전도돼 승객 37명 가운데 일부가 부상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열차의 모습. 연합뉴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