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화훼 온라인 직거래 잇따라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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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장미 온라인 특판행사 개시 반나절 만에 3만5,000송이를 완판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차 온라인 특별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강진군과 화훼농가는 협의를 거쳐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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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장미 온라인 특판행사 개시 반나절 만에 3만5,000송이를 완판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차 온라인 특별 판매를 하고 있다.
강진 장미는 우체국쇼핑에서 10송이 1단에 택배비를 포함해 1만2,900원으로 하루 5,000송이 한정 판매 중인데 연일 완판이다.
5.6ha 면적에서 전국 30%, 전남 8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수국 생산지인 강진수국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1차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강진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자체 블로그를 통해 수국 4송이 1박스 1만8,000원, 8송이 1박스 3만2,000원, 청자화병을 넣은 2송이 1박스 기획상품은 2만1,000원에 판매한 결과, 시작 사흘 만에 완판 행렬에 동참했다. 오는 21일까지 2차 판매를 하며, 이날 현재 누적 1만5,000송이에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2차 온라인 판매는 꽃작약까지 포함해 지역 화훼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직거래 판매 급증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추세가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농특산물 유통기반에 초점을 둔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강진군과 화훼농가는 협의를 거쳐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수국, 장미, 작약 등 화훼류를 평년 소비자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해 대박을 터트린 성공 경험도 있다"면서 "코로나로 힘들어 했던 화훼농가들이 온라인 판매가 잘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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