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김태군의 빛나는 시너지..올해도 NC에 포수걱정은 남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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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NC에 포수걱정은 남의 얘기다.
KBO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포수 양의지를 필두로 경험 많은 김태군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양의지가 사구 여파로 수비가 어려워 공격에만 힘을 쏟는 사이, 포수 마스크를 낀 김태군은 든든하게 안방을 사수하고 있다.
양의지와 김태군의 빛나는 시너지가 NC의 '포수왕국' 이미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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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도 NC에 포수걱정은 남의 얘기다.
NC는 주전급 포수 2명을 보유하고 있다. KBO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포수 양의지를 필두로 경험 많은 김태군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주전과 백업이 나눠져있지만, 사실상 주전급 포수 2명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2018시즌 종료 후 양의지를 4년 총액 125억원에 영입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김태군의 쓰임새가 애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김태군도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이적을 모색하기도 했지만 4년 총액 13억원에 NC 잔류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선수와 팀 모두에 '윈윈'이 됐다.
양의지가 KBO리그 최고의 포수이지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없다. 양의지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백업 포수가 존재가 필수다. 주전 포수 경험이 풍부한 김태군은 양의지의 뒤를 받쳐줄 적임자다. 지난해 NC가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데에도 김태군의 숨은 조력이 큰 몫을 했다.
올시즌 역시 초반부터 김태군의 존재감이 빛을 내고 있다. 양의지가 사구 여파로 수비가 어려워 공격에만 힘을 쏟는 사이, 포수 마스크를 낀 김태군은 든든하게 안방을 사수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김태군이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있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6경기 타율 0.313, 2홈런, 4타점으로 중심 타자들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태군을 향한 사령탑의 칭찬은 마를 날이 없다.
양의지와 김태군의 빛나는 시너지가 NC의 '포수왕국' 이미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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