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교통단속중 흑인장교에 최루액 뿌리고 폭행한 경찰 해임

김영아 기자 2021. 4.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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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통 단속 과정에서 흑인 군 장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해임됐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 12월 5일 버지니아주 윈저의 한 고속도로에서 육군 소위 카롱 나자리오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발로 걷어찬 경찰관 중 한 명인 조 구티에레즈가 해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자리오 소위는 지난 2일 교통 단속 중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구티에레즈와 그의 동료 경찰관인 대니얼 크로커를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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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통 단속 과정에서 흑인 군 장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해임됐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 12월 5일 버지니아주 윈저의 한 고속도로에서 육군 소위 카롱 나자리오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발로 걷어찬 경찰관 중 한 명인 조 구티에레즈가 해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윈저시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경찰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윈저시 경찰 정책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나자리오 소위는 지난 2일 교통 단속 중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구티에레즈와 그의 동료 경찰관인 대니얼 크로커를 고소했습니다.

단속 장면이 촬영된 보디캠에는 티에레즈와 크로커가 나자리오 소위에게 총을 겨누고 접근해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뒤 이에 불응하자 최루액을 뿌리고 차 밖으로 나온 나자리오 소위를 걷어차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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