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호, 미래 부산 경쟁력 이끌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출범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10시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항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위원 3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석대변인 부산중영도구 황보승희 국회의원입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시정 목표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논의를 당부하며, 340만 부산시민이 혁신의 파동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회의 주요내용으로는 가장 먼저 그린스마트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기존 사업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도전의 자세로 혁신적인 그린스마트 도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미스 매칭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해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에 대해 의견이 이어졌다.

청년창업 지원과 함께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임금을 지원토록해 지역 기업에 청년이 모이도록 할 방침이다.

AI 스마트 산업에 대해서도 로봇과 우주항공, 드론을 연계해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부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령 사회 대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실버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부산의 경제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 역량을 키워 1인당 소득 성장을 높이고 부산의 경제 규모를 키워 인재와 기업은 ‘부산으로’, 상품과 서비스는 ‘세계로’가는 방안에 대해 대화가 이어졌니다.

또 지방 이전 금융 공공기관의 역량을 키워 부산을 홍콩, 싱가포르를 대체할 국제금융 도시로 만드는 방안도 논의됐다.

제2의 도시 리모델링 성공 사례를 벤치 마킹하기로 했다. 영국 제2의 도시 맨체스터가 축구의 도시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한 성공사례를 참조해 부산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의 2차 회의는 15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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