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재개발 '강남처럼' 하면 교회에 보상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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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2일 "서울시 재개발 조례에 '종교부지는 단독개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서울시는 인근 일반 재개발부지와 함께 재개발하는 것처럼 속여 왔다"며 "건축될 아파트의 층수를 5~6층 정도 높여 강남처럼 만들면 충분히 교회에 보상할 수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보상금 문제는) 재개발 후 건축될 아파트의 층수를 높이면 해결될 문제"라며 "오 시장 뿐만 아니라 박영선 후보도 층수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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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2일 "서울시 재개발 조례에 '종교부지는 단독개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서울시는 인근 일반 재개발부지와 함께 재개발하는 것처럼 속여 왔다"며 "건축될 아파트의 층수를 5~6층 정도 높여 강남처럼 만들면 충분히 교회에 보상할 수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교회가 소재한 장위10구역 재개발 철거에 반대해 왔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2019년 건물인도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사랑제일교회가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전 목사는 "(보상금 문제는) 재개발 후 건축될 아파트의 층수를 높이면 해결될 문제"라며 ”오 시장 뿐만 아니라 박영선 후보도 층수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오 시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오 시장이 10년 전 패배의 쓴 잔을 마시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앞으로 잘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전 목사는 오 시장이 2011년 무상급식 문제로 사퇴한 것에 대해서도 "밥값을 스스로 내겠다는 사람을 빼고 나머지에게 국가 돈으로 밥을 주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됐느냐"며 "무상급식 문제는 오 시장의 주장이 옳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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