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 유격수? 기대에 걸맞게 잘하겠다" 한화 하주석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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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수많은 관심 속에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던 한화 이글스 하주석(27)은 어느새 10년차 중고참 선수가 됐다.
하주석은 "유격수는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이고, 시프트도 활발하다. 여기에 중심타선인 3번타자로 배치돼 조금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다"면서도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 아닐까. 이제는 내가 해야 하는 시기이고, 그럴 위치에 있다. 주변에서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기대에 걸맞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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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새 시즌을 시작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그에게 3번타자 유격수를 맡겼다. 클린업트리오의 선봉이자 내야수비의 중심이다. 게다가 이제는 젊은 선수들이 포진한 팀의 리더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2년간 십자인대 부상의 여파로 77경기 출장에 그쳤던 터라 스스로 기량을 입증해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다.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다. 12일 현재 팀의 7경기 중 6경기에 3번타자로 나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18타수 8안타(타율 0.444)로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유격수로 42.2이닝을 소화하며 실책이 단 하나도 없다는 점도 돋보인다.
하주석은 “유격수는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이고, 시프트도 활발하다. 여기에 중심타선인 3번타자로 배치돼 조금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다”면서도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 아닐까. 이제는 내가 해야 하는 시기이고, 그럴 위치에 있다. 주변에서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기대에 걸맞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말 마디마디에 성장의 증거가 엿보인다. 수베로 감독이 그를 메이저리그(ML) 최정상급 유격수로 활약한 데릭 지터(전 뉴욕 양키스)에 빗대 칭찬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수베로 감독은 하주석에게 “지터처럼 개인 성적이 좋지 않아도 팀이 이겼을 때 의아할 정도로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 그런 선수를 닮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하주석 또한 “그런 점에 더 신경 쓰다 보니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우리 팀의 가장 큰 변화도 결과와 관계없이 즐기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절대 좌절하지 않고 즐겁게 야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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