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호러쇼' 산체스, 토트넘에 자리 없다..바르사 이적설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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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원흉' 다빈손 산체스(25)가 토트넘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맨유전 산체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매번 기회를 받던 그가 빠진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산체스 이탈은 토트넘 수비진이 또 변화를 겪을 것이란 말로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영국 '90min'은 11일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가 아닌 다른 수비수를 중심으로 개편에 나설 것이다. 산체스가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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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비 불안 원흉' 다빈손 산체스(25)가 토트넘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49점에 머물며 4위권 진입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엔 에딘손 카바니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가레스 베일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메이슨 그린우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고 결국 토트넘은 1-3 패배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산체스는 명단 제외됐다. 직전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호러쇼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전 선발로 나온 산체스는 시종일관 엉성한 플레이로 뉴캐슬에 공격권을 헌납하며 실점의 원흉이 됐다. 이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에 팬들의 비판은 거셌다.
무리뉴 감독은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해 산체스를 명단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조치로 판단할 수 있으나 산체스가 받은 기회 대비 활약을 봤을 때는 자리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맨유전 산체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매번 기회를 받던 그가 빠진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산체스 이탈은 토트넘 수비진이 또 변화를 겪을 것이란 말로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영입 당시 토트넘 클럽 레코드인 4,200만 유로(약 564억원)를 기록하며 온 선수답지 않았다. 이적설도 제기 중이다. 영국 '90min'은 11일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가 아닌 다른 수비수를 중심으로 개편에 나설 것이다. 산체스가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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