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개인 매수에 3130선.. 코스닥은 20년만에 1000선 돌파

코스닥지수가 20년 7개월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사진=뉴스1

코스닥지수가 20년 7개월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3130선에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12%) 상승한 3135.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9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5억원, 38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NAVER(0.52%) 삼성전자우(0.13%)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0.32%)은 상승했다. 카카오(0.00%)는 보합마감했으며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9%) 현대차(-1.09%) 삼성SDI(-1.21%)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상승한 1000.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1000선을 돌파한 것은 약 20년 7개월여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억원, 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60%) 씨젠(4.31%) 펄어비스(2.91%) 카카오게임즈(1.29%) 에코프로비엠(8.54%) SK머티리얼즈(3.78%)는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한국 수출 호조, 일본 생산자물가 상승전환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3150선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장 중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가 확대되며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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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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