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브라질 제치고 확진자 세계 2위
오늘(12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 누적 확진자 수는 1,352만여 명입니다. 그동안 2위에 자리했던 브라질 1,348만여 명)보다 4만여 명이 더 많은 숫자입니다.
인도는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5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단 5일 만에 코로나19 발병 이래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겁니다.
이후에도 확산세는 계속됐습니다. 11일 하루 인도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16만 9,914명입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 3,922명입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1,084명입니다.
인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부터 순서대로 10만 3,793명→9만 6,557명→11만 5,269명→12만 6,315명→13만 1,893명→14만 4,829명→15만 2,682명→ 16만 9,914명입니다.
최근 인도에선 3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힌두교 축제인 쿰브멜라에 수백만 명이 몰렸습니다. 봄맞이 축제인 홀리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렸으며 뭄바이 해변에도 많은 여행객이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2월 초 8천명대까지 내려간 하루 확진자 수는 2달여 만에 16만여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뭄바이를 포함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쇼핑몰, 영화관, 예배당 등 공공장소를 폐쇄하고 모든 음식점에 포장판매만 할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어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출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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