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과 마지막 소통기회..이철희 정무수석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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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야당과의 소통을 담당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친문'(親文)과는 거리가 먼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되지만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개편 때 마다 정무비서관과 홍보수석 등으로 거론된 바 있는 이 전 의원이 사실상 현 정부 마지막 정무수석 내정을 두고 평가는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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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야당과의 소통을 담당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친문’(親文)과는 거리가 먼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되지만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2019년 10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문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데 제 역할이 필요하다면 할 것이다. 또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좋은 대통령이 되는 데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개편 때 마다 정무비서관과 홍보수석 등으로 거론된 바 있는 이 전 의원이 사실상 현 정부 마지막 정무수석 내정을 두고 평가는 엇갈립니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의 낙점으로 "그동안 586 세대를 비판해온 인물로서 쇄신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586 세대인 본인이 물러날 때"라고 여러차례 말한 바 있어, 이 정부 '내로남불'의 비판 대상이라는 점과 또 국민의힘 등 야권과의 소통을 담당할 청와대 정무수석이 비례 초선이라는 점에서 비중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중락 기자 / raggy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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