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출신 장학생 선발해 지역 중고교생 학습지원

강원랜드, 2021년 하이원 멘토링 장학생 모집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2021년 하이원 멘토링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강원 폐광지역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4개 시·군 소재 고교를 졸업한 국내 대학생으로, 폐광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멘토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장학생은 소득기준과 지난해 평균 학점에 따라 나눔장학, 키움장학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나눔장학생 모집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전년도 평균 학점이 4.5점 기준 3.0점 이상, 4.3점 기준 2.8점 이상이어야 한다.

키움장학생은 소득기준은 따로 두지 않고 전년도 평균학점이 4.5점 기준 3.5점, 4.3점 기준 3.3학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두 분야 모두 휴학생이거나 올해 타 장학금 200만 원 이상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대학 1학년의 경우, 고교 3학년 1학기 환산점수로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36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강원 폐광지 소재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지도, 정서지원 멘토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우수 활동자는 사회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별도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창완 강원랜드 사회가치실현실장은 “지난 13년간 약 6000명에게 150억 원을 지원한 하이원 장학 사업이 더 나아가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