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과거의 위상을 보여주다"..'디아블로 2: 레저렉션' 알파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아블로 2'는 블리자드의 게임 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국내 게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 그 자체였던 게임이 21년 만에 리마스터 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지난 블리즈컨 2021을 통해 발표된 아래 최초로 체험해볼 수 있었던 알파 테스트 버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지난날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이상의 게이머와 이야기 한다면 모두 '디아블로 2'에 얽힌 추억담 하나 정도는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2000년대는 그야말로 '디아블로 2'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한적인 시야에 신경을 긁는 악마들의 소리와 레어 아이템의 성능을 확인하는 재미는 여전하다.
게임의 대부분이 원작의 모습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원작 자체가 출시된 지 너무 오래됐기에 시스템 역시 일부 개선됐다.
골드 자동 수집 기능과 함께 미니맵의 위치 조정 등이 생겼으며 계정 간 창고도 새롭게 추가돼 더는 혼자 아이템을 옮기기 위해 비밀방을 만들다 서버 다운으로 날려 먹는 일이 없어졌다.
특히, 악명 높은 액트2의 최종보스 '두리엘'의 경우 로딩이 끝나고 나면 피가 반절 정도 남은 상태로 전투가 시작되는 점은 20년 전이 떠올라 씁쓸하게 느껴진다.
또, 알파 테스트를 감안하면 사소한 문제이긴 하지만 최적화가 매끄럽지 않았던 점도 빠르게 개선되길 바란다.
한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연내 PC,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