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휘인, 보컬 끝판왕 대결 [스경X초점]
[스포츠경향]
보컬 최강자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다.
먼저 다비치가 1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안아달란 말야’를 발매한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이별을 딛고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어떤 변명도, 말도 없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란다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다비치가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더했다. 다비치표 전매특허인 미디엄 발라드 특유의 경쾌함과 서정적인 멜로디, 악기 선율, 이를 아우르는 다비치의 깊고 청량한 보컬까지 모두 담아낸 곡으로 한층 더 무르익은 다비치만의 색깔과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다비치가 2019년 12월 발매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다비치는 공백기 중에도 ‘사랑의 불시착’ ‘더 킹: 영원의 군주’ ‘스타트업’ 등 인기 드라마 OST 및 故김현식 30주기 헌정 앨범 ‘추억 만들기’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아온 다비치는 이번 신곡을 통해 또 한 번 대체 불가 여성 듀오의 자리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마마무의 휘인은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Redd)’를 발매하고 솔로로 컴백한다. ‘레드’는 ‘정돈하다, 치우다’라는 뜻으로 이번 앨범은 내 몸과 마음에 붙어 있는 거짓된 취향과 스타일을 치워버리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을 나타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9월 발매한 두 번째 솔싱글 ‘소어(Soar)’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솔로 미니앨범이다. 오랜만의 솔로 컴백이자 첫 미니앨범인 만큼 휘인이 직접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마마무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휘인의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표현한 앨범을 완성했다.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솔로 활동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왔던 만큼 새롭게 선보일 솔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 5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9일 이영현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앨범 ‘여향’ 이후 5년여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체념’ ‘체념 후(後)’ ‘연’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여온 빅마마 활동 후 솔로 가수로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컬로 사랑받아온 ‘명품 발라더’다. 이에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일 신곡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tvN 예능 ‘온앤오프’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시경도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한다. 성시경은 지난 3월 SNS에 ‘앨범모드’라고 밝히며 “앨범은 5월에 나온다. 대단한 앨범은 아니지만 나쁜 앨범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뭐랄까 히트할 거라고 기대도 안한다. 다만 조금 후련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발매했던 신곡 ‘앤드 위 고(and we go)’ 이후 1년여 만의 신곡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서 정규 8집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과연 지난 2011년 이후 10년여 만에 정규 앨범을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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