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취준생 돕는 '헤드헌턴'..케이블채널 11개서 공동편성

쉰이어인턴 시즌2 '헤드헌턴'케이블채널 11개서 공동편성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쉰이어인턴'이 시즌2 '헤드헌턴'으로 돌아온다.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쉰이어인턴 시즌2 '헤드헌턴'이 한국직업방송 등 11개 채널에서 방영된다. 11개 중소 방송채널사업자(PP)들이 공동 편성에 나서면서 콘텐츠 무한 경쟁 시장에서 케이블TV 사업자가 살아남기 위한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헤드헌턴'은 50대에 인턴을 경험했던 선배들이 2030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멘토로 나서 경험을 나누고 고민을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다. '쉰이어인턴' 시즌1이 50대 인턴 스타트업 체험기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인턴에서 헤드헌터로 변신해 의뢰인 2030 취준생을 도와 언택트 뉴노멀 시대 새로운 일자리를 탐색한다.

시즌2에는 개그맨 김영철과 김수용이 이만기를 도와 '헤드헌턴' 소장으로 합류한다. SBS 아나운서 출신 장예원, 작곡 겸 방송인 유재환, 개그맨 서태훈이 부소장으로 변신해 의뢰인의 든든한 취업파트너가 된다.

앞서 '쉰이어인턴' 시즌1은 2020년 케이블TV방송대상 예능 대상,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6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25개 등 총 89개 채널 공동편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한국직업방송의 ‘쉰이어 인턴’ 프로그램이 89개 채널에 공동편성하면서 협력단의 발판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됐다"며 "'헤드헌턴'도 제작비 절감과 공동편성으로 제작환경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쉰이어인턴2 '헤드헌턴'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한국직업방송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우수 콘텐츠 공동편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케이블방송 및 PP 등 11개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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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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