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약용작물 '복령' 대량 재배로 농가소득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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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보약인 경옥고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인 '복령'을 대량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신 소득 유망 약용작물 발굴과 농가 신기술 보급을 위한 연구사업 일환으로 '하우스 복령 대량 재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복령 재배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새로운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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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한방 보약인 경옥고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인 '복령'을 대량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신 소득 유망 약용작물 발굴과 농가 신기술 보급을 위한 연구사업 일환으로 '하우스 복령 대량 재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복령'은 예로부터 심신 안정과 이뇨, 강장 등에 효과가 있어 십전대보탕과 경옥고 등의 처방에 많이 이용되어 온 특별한 버섯이다.
최근에는 폐암 세포 증식 억제와 면역력 증가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노지 매몰재배 방식은 농가의 진입장벽은 낮지만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과 재배기술 숙련도에 따라 수량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으며, 시설재배법도 초기 경영비가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상토를 이용한 복령 하우스 재배기술을 개발해 기존 노지재배의 단점이었던 장기간 재배와 과다한 노동력 투입 등을 보완했다.
복령을 하우스 내에서 재배할 경우 저온기 지온 상승으로 균사활착이 양호해지고 잡균의 피해율도 적고 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또 장마철 강우 차단으로 부패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토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 작업도 용이하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생산성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위한 추가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복령 재배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새로운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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