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완주 지역 공업용수원 만경강→용담댐 교체

홍인철 2021. 4. 12.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는 만경강 하천에서 활용하는 공업용수를 용담댐 용수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주, 익산, 완주산업단지는 경천·대아저수지에서 만경강에 흘려보내는 용수를 취수해 하루 127만t을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1991년 용담댐 건설 당시 전북에 생활·공업용수로 하루 135만t을 배분하는 것으로 고시됐음에도 공업용수는 지금까지 아예 공급되지 않았다.

다만,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은 하루 50만t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담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만경강 하천에서 활용하는 공업용수를 용담댐 용수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주, 익산, 완주산업단지는 경천·대아저수지에서 만경강에 흘려보내는 용수를 취수해 하루 127만t을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기 등에는 이 물의 양이 줄어들어 하천의 자정능력과 희석작용이 감소해 만경강 수질 및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1991년 용담댐 건설 당시 전북에 생활·공업용수로 하루 135만t을 배분하는 것으로 고시됐음에도 공업용수는 지금까지 아예 공급되지 않았다.

다만,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은 하루 50만t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용담댐 건설로 만들어진 용담호는 국내 5위의 저수량을 보유한 인공호수로 충남 일부와 전북 대부분 지역의 상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홍수 때 수위를 조절하는 댐과 저수지의 본질적 기능을 하고 있다.

도는 용담댐 원수를 만경강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수자원 공사 금강 유역본부, 영산강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취수량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나섰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담댐 물을 만경강으로 보내 사용하면 갈수기 등에 하천유량의 고갈 및 취수량 악화 문제를 해소하고 수생태계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주점 여점주 숨진 채 발견…하루 전 성폭행한 중국인 영장
☞ 112 전화해 "짜장면 먹고싶어"…경찰 기지로 성폭행 피해자 구출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항공 돈 1억 들어간 정황 포착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중국 남성 구속
☞ 퇴직금 굴려 투자한다는데…노후준비는 이렇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