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한수원과 손잡고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조성신 2021. 4. 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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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형·RE100 사업 개발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추진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K건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한 SK건설이 수소산업 에 본격 진출한다.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과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운영하고,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 Solid Oxide Electrolyzer Cell)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안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1위 종합환경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해 환경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수소연료전지, 그린 리노베이션, 신재생 등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도으로 수소연료전지, 그린 리노베이션, 신재생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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