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합동 감식..원인 규명 주력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1. 4. 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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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40여 명은 12일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합동 감식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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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40여 명은 12일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남양주시청과 건설사, 상가 대표 등도 입회했다.

합동 감식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층 점포를 비롯해 상가를 중심으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구조,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번진 원인 등도 파악하고 있다.

12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박종민 기자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1층 중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주차장과 상가 2층까지 태운 뒤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연기를 흡입한 41명 중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8층, 지하 3층짜리 주상복합이다. 상가 위 아파트에는 360세대 1200여 명이 거주한다.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 임시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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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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