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합동 감식..원인 규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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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40여 명은 12일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합동 감식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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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40여 명은 12일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남양주시청과 건설사, 상가 대표 등도 입회했다.
합동 감식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층 점포를 비롯해 상가를 중심으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구조,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번진 원인 등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주차장과 상가 2층까지 태운 뒤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연기를 흡입한 41명 중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8층, 지하 3층짜리 주상복합이다. 상가 위 아파트에는 360세대 1200여 명이 거주한다.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 임시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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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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