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챔스'에선 메시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축구 황제' 음바페의 득점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자연스럽게 음바페는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된다.
음바페는 메시보다 많은 43경기에 출전해 27득점, 17도움을 기록했다.
힘차게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는 음바페가 과연 메시를 넘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축구 황제' 음바페의 득점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지난 주말(11일)에도 골망을 흔들며 21골로 프랑스 리그앙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앞서 주중(8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바이에른 뮌헨에 멋지게 설욕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음바페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잇달아 경신 중이다. 지난달 11일에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25골(22세 80일) 기록을 세우더니 지난달 22일에는 리그앙 최연소 100골(22세 91일)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22세까지 '챔스' 기록, 음바페가 메시보다 우위
자연스럽게 음바페는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된다. 메시는 만 22살이던 2009년 전성기를 열었다.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의 3관왕을 이끌었고, 2009년에만 모두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리그앙'과 스페인 '라 리가'의 수준 차를 고려할 때 22살까지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통해 비교가 가능하다. 메시는 22살까지 35경기에 나서 18골, 9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0.77개로 뛰어난 성적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이를 능가했다.
음바페는 메시보다 많은 43경기에 출전해 27득점, 17도움을 기록했다. 모두 44개의 공격 포인트로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02개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음바페가 메시보다 낫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꿈의 무대'에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는 음바페의 엄청난 파괴력을 증명한다.
■음바페의 2021년, '챔스' 우승+빅리그 이적?
2021년은 음바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창단 첫 우승 도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파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원정임에도 3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둬 4강 상대가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만 넘는다면 프랑스 클럽으로는 1992-1993시즌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이후 두 번째로 우승할 수 있다.
6월에는 1년 미뤄진 '유로 2020'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이루고 싶은 또 하나의 목표이다. 7월 도쿄올림픽은 출전 가능한 나이지만 사실상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팀 적응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듯싶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이 음바페의 대체자를 모색하는 등 음바페의 빅리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음바페의 가치를 1억 6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14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1위이다. 참고로 2위가 해리 케인(토트넘), 3위가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이었다. 힘차게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는 음바페가 과연 메시를 넘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특파원 리포트] “안 버리겠다”더니…오염수는 바다에, 약속은 쓰레기통에?
- 선거일에 사라진 ‘기표 도장’…지문도 없어 범인 오리무중
- [日역사부정 실체]①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 램지어 주장, 어디서 왔나?
- “추행 당했다” 국정농단 최서원, 교도소장·의료과장 고소
- 시약산 살인사건 열흘째 ‘오리무중’…경찰 대응 논란
- [특파원 리포트] “연금까지 날렸어요”…암호화폐 뜨니 사기꾼도 몰렸다
- 내가 먹은 김치, 진짜 국산일까?…안전인증은 하세월
- 영화 ‘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3년 만에 지진 피해구제…피해 인정 24%뿐
- 美 경찰, 교통 단속 중 흑인 장교에게 최루액 뿌리고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