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배우" 서현, 데뷔 5000일..'김정현 사태' 속 응원+격려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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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현이 데뷔 5000일을 맞이한 오늘(12일),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때 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김정현이 무표정으로 일관하다 서현이 커플 포즈를 취하려고 팔짱을 끼려고 하자 무심하게 이를 거부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서현은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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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데뷔 5000일을 맞이한 오늘(12일),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때 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한 서현은 팀의 막내이자 바른 생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으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열애'를 통해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서현은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역을 맡으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시간'은 서현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오랜 시간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서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에게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었던 상황.
하지만 '시간'은 시작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김정현이 무표정으로 일관하다 서현이 커플 포즈를 취하려고 팔짱을 끼려고 하자 무심하게 이를 거부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
게다가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12회에 하차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서현은 나머지 4회를 혼자 이끌어 가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현은 침착하게 설지현이라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가며 호평 속 무사히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이후 서현은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최근 김정현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각종 사생활 논란이 제기되며 서현과 김정현이 출연한 '시간'도 3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김정현의 '시간'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과 하차 등의 배경에는 배우 서예지가 있다는 설이 제기된 것.
이에 당시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했던 상대 배우 서현에게 많은 네티즌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서현은 '시간' 종영 인터뷰를 통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잘해야겠단 생각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나 혼자 끌고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제일 컸다. 내가 여기에서 실수를 하면 작품 자체가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스태프들이 나만 바라봤다. 내가 약해지면 나도 흔들릴 것 같았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사실은 되게 많이 두려웠다. '어떻게 하지,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면 안 되는데'하는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서현은 "현장에 가면 배우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힘들다고 말을 못했다. 그러니 내색할 수 없고 더 밝게 해야 하는데 역할은 너무 우울했고, 여러 상황들이 많이 부딪혔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이 생각하고 배웠다"며 "(상황들이)사실 많이 버거웠다. 하루에도 몇번씩 정신과를 갈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일단 버텨야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당시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몫 이상을 다한 서현의 태도가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다. 데뷔 5000일을 맞이한 이날 서현에게 더 큰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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