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직자 폭행 의혹'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고발 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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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송언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폭행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송 의원 건을 산하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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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송언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폭행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송 의원 건을 산하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법세련은 지난 9일 고발장을 제출하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당직자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욕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송 의원은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당직자를 무시해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므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들은 송 의원을 향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애초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인정하고 당 사무처에 사과문을 전달했다. 국민의힘은 송 의원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 넘겨 징계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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