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감염 49명 추가 발생..20명은 지역감염

김근희 기자 2021. 4. 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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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49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79명에 달한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679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국내 발생 20명, 해외 유입 29명 등 총 49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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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집단감염 사례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나와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600명선 아래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4.12/뉴스1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49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중 20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79명에 달한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679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국내 발생 20명, 해외 유입 29명 등 총 49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79명으로 이 가운데 영국 변이가 3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6명, 브라질 변이 9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49명은 유형별로 영국 변이 44명, 남아공 변이 4명, 브라질 변이 1명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별로는 해외유입이 29명, 국내 발생이 20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29명의 경우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했다. 이외 국내 발생 20명은 모두 영국 변이였다. 12명은 내국인, 8명은 외국인으로 15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감염이 확인된 집단감염은 △경기 성남시 외국인 모임 △울산 북구 목욕탕 △울산 북구 회사·목욕탕2 △경기 광주시 석제품 제조업 △경기 성남시 중학교 및 체육도장이다. 나머지 5명은 개별사례로 집단감염과 관련성을 확인 중이다.

이 단장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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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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