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배터리戰 '극적 합의'..앞으로 과제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합의 소식을 다뤘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096770)은 LG측이 SK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전격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실 명확..경쟁력 확보 필요 시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096770)은 LG측이 SK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전격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할 배상금 규모는 총 2조원이다. 양사는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으며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번 배터리 관련 소송이 장기화되며 양사의 득실이 명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터리 수급 불안에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업체로 손을 내밀었고 폭스바겐은 배터리 내재화 선언을 통해 자체 생산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합의금을 통한 자금과 명분을 확보했고,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성을 떨치고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향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기술 확보 및 추가 투자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LG엔솔, SK이노 배터리소송 2년만에 극적 합의?
- LG-SK 배터리소송, 2조원 합의…713일만 ‘종지부’
- 韓·美 정부 양사 합의 권유 지속
소송, 합의 과정서 LG·SK 득실은?
- 여론전 지속에 이미지 타격, 소송 비용 소모
- 배터리 공급 불안 야기…폭스바겐 내재화 선언·中업체 수혜
- LG에너지솔루션, 합의금과 ‘명분’ 챙겨
- SK이노베이션, 美 사업 계획 이행 가능해져
합의 관련 전문가 평가는?
- 합의금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
- 장기적 불확실성 해소…양사 ‘윈윈’ 평가
K-배터리의 향후 과제 및 전망은?
- 2년여간 벌인 소송 종지부…中·日 견제 여유 생겨
- 기술 경쟁력 확보·추가 투자 결단 등 과제 남아
이혜라 (hr12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본격 조정땐 반토막 날 듯…장기투자자는 그때 사라"
- 김종인에 "건방지다" 돌려준 국민의당 청년위원장
- '개나 먹어라', '눈 작은 선수'...인종차별 무차별 테러 당한 손흥민
- 구미 친모 前사위 "딸 버리고 새남자 찾아간 살인마" 엄벌 촉구
- ‘폐암 투병’ 김철민 “갑자기 건강 악화…MRI 결과도 안 좋아”
- '상상더하기' '한 발짝 두 발짝'…'롤린' 이을 역주행곡은?
- 서예지의 '독특한 사랑 확인법' 재조명…"남친이 짧은 치마"
- "짜장면 먹고 싶어" 112 신고.. 경찰 '성폭행 피해자 구출'
- 포스코, 10분기만에 영업익 1.5兆 돌파…철강시황 덕에 날았다(종합)
- `노벨 경제학상` 앵거스 디턴 "부유세 도입, 팬데믹 해법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