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민간위탁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시 성실하게 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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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민간에 위탁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청소대행 업체'의 노동자들이 직접고용과 관련, 전주시의 성실한 대화 자세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박용병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주지부 지부장은 12일 "청소대행 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관련, 시가 앞으로 대화하자고 하고 뒤로 대화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직접고용을 관찰하기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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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민간에 위탁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청소대행 업체'의 노동자들이 직접고용과 관련, 전주시의 성실한 대화 자세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박용병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주지부 지부장은 12일 "청소대행 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관련, 시가 앞으로 대화하자고 하고 뒤로 대화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직접고용을 관찰하기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2019년 시가 ‘청소행정 민간위탁 전주시 범시민 연석회의’를 약속해 시청에서 진행하던 천막농성을 해제했다"면서 "지난해 9월을 끝으로 연석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석회의 과정에서 나온 '직고용 검토대행 용역'의 예산도 0원으로 책정돼 있다"면서 "애초부터 전주시는 심층 논의에 따른 결과를 수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음이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는 이제껏 그랬듯 앞으로도 직접고용을 하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와 염원을 담아 천막을 올려 노동자가 직접 고용될 때까지 우리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용병 지부장은 "연석회의를 미루면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기로 약속했던 시기(2020년 말)가 지나갔다"면서 "이제 직접고용이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어쩔 수 없이 연석회의 시점을 미뤘다"면서 "관련 용역예산도 연석회의를 개최한 후 어떤한 결과가 나오면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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