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거제에 패류양식연구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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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패류산업 총괄을 위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12일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거제항 부지에 준공됐다.
경남도는 패류양식연구센터 건립으로 새조개, 왕우럭, 개조개 인공종자생산 기술연구 중점추진, 경남연안의 유용 식물성플랑크톤(패류 먹이생물) 탐색 및 순수분리, 원종보존, 고농축 기술개발,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함에 따라 어업인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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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패류생태시험실, 미세조류시험실 등 갖춰
경남 패류양식산업 연구분야 컨트롤타워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의 패류산업 총괄을 위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12일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거제항 부지에 준공됐다.
부대 시설공사와 사육시설 시험가동 등 종합적인 시스템 점검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총 공사비 100억 원(해양수산부 50억, 경남도 50억)을 투입해 대지면적 4800㎡에 본관동, 실험연구동, 부속동, 관사동 등 지상 2층 규모 4개 동으로 건립됐다.
본관동 1층에는 사무실과 중회의실, 2층은 해양환경 수질분석실, 먹이생물 원종배양실 등 연구실, 소회의실, 센터장실이 있으며, 실험연구동에는 스마트 패류생태시험실, 신품종개발연구실, 미세조류시험실 등 친환경 패류연구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패류양식연구센터 건립은 경남의 패류산업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연구 지원을 목표로 추진했다.
경남의 굴, 피조개, 홍합 등 패류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미국 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에 5개 해역 2만5849㏊가 포함되는 등 패류양식 분야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이러한 유리한 여건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2018년 9월 최종 선정됐다. 이어 2019년 1월 건립부지 확정,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1월 착공해 올해 3월 센터 건립 공사를 완료했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향후 6개 권역별 특화패류(통영 굴, 창원 피조개·홍합, 고성 가리비, 사천·남해의 바지락·새꼬막, 거제의 개조개·왕우럭, 하동 재첩)의 연구·개발을 비롯해 경남 특산 고품질 품종 연구, 신품종 종자 생산 기술 개발, 패류 및 먹이생물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특화패류 종자생산 및 양식실태 파악, 해역·계절별 수질환경 조사 등을 통해 중점 연구가 필요한 품종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패류양식연구센터 건립으로 새조개, 왕우럭, 개조개 인공종자생산 기술연구 중점추진, 경남연안의 유용 식물성플랑크톤(패류 먹이생물) 탐색 및 순수분리, 원종보존, 고농축 기술개발,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함에 따라 어업인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황미혜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패류양식연구센터가 경남 패류양식산업 연구분야 지휘본부 역할을 하게 되면 패류양식 분야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경남지역 권역별 특화패류 품종의 종자 생산과 양식기술 연구 및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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