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 13일 첫 '2+2' 회의..중국 견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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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독일 정부가 오는 1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연다.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독일과의 첫 '2+2'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과 독일은 첫 2+2 회의에서 안전 보장이나 방위 분야의 협력에 더해 지역 정세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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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과 독일 정부가 오는 1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연다.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독일과의 첫 '2+2'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이날 밝혔다.
양국은 대두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독일은 지난해 9월 새 외교전략인 '인도태평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일본이 중국 견제 전략으로 처음 주창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할 방침이다.
두 나라는 지난달 외교·안보 분야의 기밀정보 보호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을 규정한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과 독일은 첫 2+2 회의에서 안전 보장이나 방위 분야의 협력에 더해 지역 정세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측에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 독일 측에선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과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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