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낮춰줄게" 18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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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60여 명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2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20명 중 7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다수 피해자들은 기존 대출금에 더해 제3금융권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아 일당에게 건네면서 피해가 더 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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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2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20명 중 7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8명에 대해 여권을 말소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68명에게 1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다수 피해자들은 기존 대출금에 더해 제3금융권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아 일당에게 건네면서 피해가 더 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팀장이 구매한 가상화폐 약 6400만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징 보전된 금액은 추후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범죄수익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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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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