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ESG 위해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25% 감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비맥주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맥주 생산부터 유통, 소비, 캔 분리배출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상생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12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농업(Smart Agriculture) ▲물 보급(Water Stewardship) ▲자원순환(Circular Packaging) ▲기후변화(Climate Action) 4개 분야에서 각 목표를 설정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목표 ‘RE100’ 캠페인 등 전개
오비맥주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맥주 생산부터 유통, 소비, 캔 분리배출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상생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12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농업(Smart Agriculture) ▲물 보급(Water Stewardship) ▲자원순환(Circular Packaging) ▲기후변화(Climate Action) 4개 분야에서 각 목표를 설정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모기업인 AB인베브는 기후변화 목표 일환으로 ‘RE100’을 시행하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 Renewable Energy -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취지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AB인베브는 RE100 실천을 위해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AB인베브가 진출한 모든 국가의 기업들이 RE100에 맞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버드와이저사의 경우 100% 풍력 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도 기후변화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기 적합한 재생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직접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 3개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에서 발전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하고 발전설비 운영사업자에게는 전기사용료와 임대료를 지급한다.
오비맥주는 2021년 상반기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첫 삽을 떠 연내 3개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약 12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21t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수명 30년 동안은 총 343GWh의 전력공급 및 1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MOU를 체결하고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에도 나섰다. 푸드 업사이클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활용성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 사업과 푸드 업사이클 등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오비맥주의 다양한 시도”라며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집에서 성관계…주거침입죄 성립할까?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권리당원 80만명 중 ‘문빠’ 2000여명… 막강 실력행사 ‘권력당원’
- 혼인신고 한 달 만에…외박 잦은 아내 잔혹 살해
- 윤석열 ‘정의·원칙’ 중시하는 형님 리더십…‘타협·조정능력’은 검증 필요
- 文 지지율 33.4% 최저… 국민의힘 39.4% 최고치
- 타이거 우즈 차 사고 때 약병 발견…WP “특혜 조사 의문 증폭”
- ‘채널A’ 포렌식 강조했던 이성윤, ‘靑선거개입’엔 생략한 채 결재
- 스님부터 가수까지 폭넓은 인맥…‘한번 통하면 오래 간다’
- “광화문광장 반대여론 다수땐 원상복구 배제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