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류 생산량 80%'..경남 특화패류 연구센터 준공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4.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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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패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에 패류양식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가 준공됐다.

경상남도는 거제시 거제면 거제항 부지에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황미혜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연구센터 건립으로 패류양식 분야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권역별 특화패류 품종의 종자생산과 양식기술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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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패류생태시험실·미세조류시험실 등 연구기반 갖춰
패류양식연구센터. 경남도청 제공
전국의 패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에 패류양식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가 준공됐다.

경상남도는 거제시 거제면 거제항 부지에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면적 2996㎡ 규모로 지상 2층 4개 동으로 건립됐다. 총공사비는 100억 원이다.

연구센터는 부대 시설공사와 사육시설 시험 가동 등 종합적인 시스템 점검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에는 해양환경 수질분석실, 먹이생물 원종배양실 등 연구실이 갖췄다. 실험연구동에는 스마트 패류생태시험실, 신품종개발연구실, 미세조류시험실 등 친환경 패류연구 기반시설도 들어섰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도정 4개년 계획에 따라 경남의 패류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연구 지원 목표로 추진됐다. 굴과 피조개, 홍합 등 전국 패류 생산량의 80%를 경남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5곳이 있는 등 패류양식 분야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품종개발연구실. 경남도청 제공
도는 이런 유리한 여건을 살리고자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지난 2018년 9월 최종 선정된 뒤 건립부지 확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통영 굴, 창원 피조개·홍합, 고성 가리비, 사천·남해 바지락·새고막, 거제 개조개·왕우럭, 하동 재첩 등 권역별 특화패류를 연구한다. 고품질 품종 연구, 신품종 종자생산 기술개발, 패류·먹이생물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황미혜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연구센터 건립으로 패류양식 분야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권역별 특화패류 품종의 종자생산과 양식기술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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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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