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에서 상암까지..마포구 5500그루 '릴레이 나무심기' 실시

허고운 기자 2021. 4.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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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한곳에서 대형 행사를 여는 대신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나무심기를 이어갔다.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는 마포구 동쪽 끝에 위치한 아현녹지를 시작으로 경의선숲길 서강대역, 당인리발전소공원 등을 거쳐 서쪽 끝인 상암산에 이르기까지 총 8곳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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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 9일 성미산에서 구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마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10년에 걸쳐 추진 중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한곳에서 대형 행사를 여는 대신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나무심기를 이어갔다.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는 마포구 동쪽 끝에 위치한 아현녹지를 시작으로 경의선숲길 서강대역, 당인리발전소공원 등을 거쳐 서쪽 끝인 상암산에 이르기까지 총 8곳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통해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과 화살나무, 수수꽃다리 등의 관목, 팬지, 수국을 비롯한 꽃 등 5500주의 식물을 심었다.

평소 나무심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유동균 구청장은 8곳의 릴레이 행사장을 모두 방문해 직접 삽을 잡았다.

유 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이라며 "심은 나무를 잘 가꾸고 관리하는 데에도 관심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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