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휴게실서 감염 추정"..건양대병원 조리원 6명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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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양대병원 구내식당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 방역당국은 이들이 여성 휴게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11일) 관내 17명(대전 1531~1547번)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대전 1537번)이 건양대병원 영양팀 외주업체 조리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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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업체 생산팀 사무직 코로나 확진..20명 검사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건양대병원 구내식당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 방역당국은 이들이 여성 휴게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11일) 관내 17명(대전 1531~1547번)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대전 1537번)이 건양대병원 영양팀 외주업체 조리원으로 확인됐다.
조리원 가족 3명(대전 1536~1538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조리원이 근무하는 영양팀 55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추가로 5명(대전 1548~155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 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리원이 음식을 조리하고, 병실까지 배송을 하는데 병원 내 방역수칙은 잘 지켜졌다고 본다"며 "조리 종사자 중에 여성들만 감염된 것을 봤을 때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여성 휴게실을 통해 감염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된 이들이 휴게실 쪽에서 같이 쉬는 시간대 얘기하는 과정에서 서로 감염되지 않았나 보고 있다"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음식을 통한 감염사례는 없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직원 1500명, 환자 및 보호자 500명 등 총 2000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다보니 방역당국도 긴장을 하고 있고, 최대한 빠르게 검사해서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기 전 병원 2~3곳을 들렸다 오는데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대덕구 모 업체 생산팀 30대 사무직 근무자(대전 1542번)가 확진돼, 사무실 내 밀접 접촉자 20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현재 18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이번주 15~16일 거리두기 강화 또는 연장 방안에 대해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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