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헬릭스 "창립 5주년 맞아 줌 기반 비대면 강의 플랫폼 사업 진출"

한경우 2021. 4.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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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락 딥헬릭스 대표. [사진 제공 = 딥헬릭스]
인공지능(AI) 기반의 벤처기업 딥헬릭스는 창립 5주년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대면 강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하는 '비대면 실시간 강의 플랫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AI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대면 회의 플랫폼 줌(Zoom)이 활용되며 출석과 알람 기능도 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는 강사가 수강생을 모집해 일정 수준이 넘으면 강의가 개설되는 클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딥헬릭스는 지난 2016년 '감성수학레드'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이듬해인 2017년 수학 개념을 적용한 온라인 수학보드게임 '매트리킹(Matricking)을 론칭했고, 2019년 사명을 지금의 딥헬릭스로 바꿨다. 지난 2018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작년엔 액트너랩으로부터 각각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김종락 대표는 서강대 수학과 교수로, 서강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유명 맛집 메뉴를 추천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4건의 인공지능 관련 용역을 수행했다.

딥헬릭스 김종락 대표는 "앞으로 우리회사가 보유한 수학적 전문성에 인공지능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등 사업의 시너지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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