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구속.."도망 염려"

이윤식 2021. 4.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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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 전경 [사진 = 이윤식 기자]
최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북부지법 배성중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청구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A씨를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1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의 아버지는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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