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백신-아시아 다라니와 부적' 특별전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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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 시대의 석경당에 새겨진 '대불정존승다라니' 탁본과 일본의 가마쿠라시대의 '대수구다라니'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티베트, 몽골, 네팔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옛 선인들이 역병이나 고난을 극복하거나 소구 소망을 담아 '마음의 백신'으로 사용했던 다라니와 부적 60점, 인출할 때 사용했던 목판 20여점, 다라니 관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51호인 제진언집 등 고서 20여점 등 총 10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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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중국 당나라 시대의 석경당에 새겨진 '대불정존승다라니' 탁본과 일본의 가마쿠라시대의 '대수구다라니'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강원도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에서 '마음의 백신-아시아 다라니와 부적' 특별전이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티베트, 몽골, 네팔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옛 선인들이 역병이나 고난을 극복하거나 소구 소망을 담아 '마음의 백신'으로 사용했던 다라니와 부적 60점, 인출할 때 사용했던 목판 20여점, 다라니 관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51호인 제진언집 등 고서 20여점 등 총 100여점이 선보인다.
박물관은 "다라니는 불보살의 지혜와 복덕을 나타내는 신비로운 범어로 된 주문으로, 원문을 번역하지 않으며, 이 주문에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어서 이것을 외우면, 모든 장애를 벗어나는 공덕을 얻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한국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옴'자다라니, 보협인다라니를 비롯해 조선시대 한글로 음사된 보협인다라니 등 대표적인 다라니가 망라된다.
또 티벳 소장품으로는 '수구다라니'등을 찍었던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판목들과 대형 능엄주 등이 출품된다.
한선학 박물관장은 "역병이 닥쳤을 때도 꿋꿋이 살아갔던 아시아인들이 사랑한 마음의 백신인 다라니와 부적에 대한 믿음을 통해 위안을 얻어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다시 올 자유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의 끈을 놓지 않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에는 박물관에서 다라니와 부적 만들기 체험 템플스테이가 주말마다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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