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대유행 아슬아슬" 검사 확대·백신 추가 확보 지시

엄지인 umji@mbc.co.kr 2021. 4.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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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며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 점검 회의' 를 열고 "자칫 방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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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며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 점검 회의' 를 열고 "자칫 방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 안정을 위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숨은 감염자들을 찾아내는 일" 이라며 "선제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라" 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 "지금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만 해도 방역 단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면서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조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등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과 손발을 맞추고 함께 협력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수급과 관련해선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는 등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 이라면서 다만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더 빠른 접종을 위해 추가 확보에 역량을 총동원하라" 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1월 집단 면역 목표 달성은 물론 시기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내년 이후의 백신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 며 "국민들은 과학적 판단을 믿고 접종에 적극 임해달라" 고 거듭 밝혔습니다.

엄지인 기자 (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4716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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