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개월만에 1000선 탈환..외국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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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 지수가 990선 상승 출발해 1000포인트를 넘었다.
지난 1월26일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3개월여만이다.
코스닥지수는 992.31로 전 거래일(989.39)보다 0.30%(2.9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 터치를 앞두고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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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시총 상위주 오름세..에코프로비엠 8%대 강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오후 3시2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39포인트(1.15%) 오른 1000.78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20여년 만에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은 이후 이날 1000선을 재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992.31로 전 거래일(989.39)보다 0.30%(2.9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 터치를 앞두고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27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501억원), 연기금등(228억원), 보험(45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은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자 팔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172억원어치를 나홀로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타제조, 종이·목재가 3% 이상 상승하고 있고 일반전기전자, 제약, 금융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건설, 제조, 의료·정밀기기, 유통,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운송 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1% 안팎에서 내리고 있고,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8.66% 오른 1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의 배터리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주요 고객사향 공급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강세다.
엘앤에프(066970)가 7% 이상 상승하고 원익IPS(240810)와 씨젠(096530)도 4%대 이상 강세다.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에이치엘비(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는 약세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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