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과학·의료 연구기관 공동 개발·교류 구축논의
할그렌 대사 "유성선병원·국제검진센터 의술 놀랍다"
야콥 할그렌 대사는 "한국과 스웨덴은 활발한 교류의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선메디컬센터와 스웨덴 의료기관의 의료 관련분야에서 왕성한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대전 영사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에 잘 구축된 의료, 과학기술 인프라를 통해 양국의 헬스케어 연구개발 연계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선 원장은 "대전 영사 안에서 스웨덴 본토와 대전지역 과학, 의료관련 연구기관들을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답했고 "더불어 반세기 역사의 선메디컬센터의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웨덴과의 의료 교류 및 메디컬 투어리즘까지 추진하고자 한다"고 구체적인 교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야콥 할그렌 대사는 선 원장과의 면담 후 최근에 증축한 선메디컬센터 유성선병원과 국제검진센터 등을 둘러보며 최첨단 의료기기와 아름다운 환경이 주는 편안함,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 등을 보며 모든 면에서 세계 수준급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콥 할그렌 대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소장을 역임했고 스웨덴 외무부 인도지원정책 및 분쟁이슈과 국장 등 다양한 중책들을 맡았다. 유럽연합, 유엔을 비롯한 중재, 평화구축, 안보체제개혁, 군축, 인도주의적 작전 및 재난 위험 감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동북아, 유럽 및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대한 지역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선 원장은 지난 2000년 대전에선 최초로 개설된 해외공관인 스웨덴 영사관의 명예영사로 임명된 이후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칼 구스타프 국왕과 실비아 왕비를 비롯해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 등 왕실과의 만남과 국회의장단의 선병원을 방문 등 각계의 인사들과 교류를 다져왔다. 2015년에는 스웨덴 정부와 대한민국 양국의 교류와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웨덴 왕실이 수여하는 북극성 훈장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으로부터 직접 수여 받은 바 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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