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정철학 확립할 '미래혁신위'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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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 비전의 큰 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 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발대식이 이날 오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인사에서 부산미래혁신위 위원장인 하태경 국회의원은 "임기가 짧은 만큼 압축해서 속전속결로 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부산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인다는 '부산 먼저 미래로'라는 비전을 토대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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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정 방향 제시, 부산 비전 제시
혁신위 1기 활동 끝난 뒤 상시 자문기구로 전환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발대식이 이날 오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혁신위는 박 시장 체제에서 시정 비전 등을 수립하며 일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 시장과 미래혁신위 인사 20여명, 부산시 간부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미래혁신위원으로 선정된 인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혁신위 위원은 36명으로 꾸려졌다.
당초 발표대로 위원장은 하태경 국회의원이 맡고, 수석 대변인은 황보승희, 김희곤 국회의원이 맡는다. 부산지역 의원 중에는 박수영, 안병길 의원이 합류한다.
국민의 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거나, 선거 당시 캠프에 있었던 이들도 대거 포함됐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송숙희 공동선대본부장도 참여한다.
이성권 전 국회의원과 이수원 전 국회의원 비서실장, 이진수 전 부산시의회 의원 등 정치권에서 활동한 인사도 합류한다.
또, 김경만 전 부산시 건축사회 회장, 김규리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기영 전 부산기 경제부시장, 김승태 자산관리공사지부 노조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최형림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병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서용철 부경대 교수,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 신현석 부산대 토목과 교수, 임중연 동국대 교수 등 외국인을 포함한 학자그룹도 라인업에 이름을 렸다.
그밖에 오동훈 와이젠글로벌 대표이사, 이명근 부산콘텐츠산업총연합회 회장,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이사, 정재훈 해프닝피플 대표이사, 최재우 동아지질 대표 등 기업인도 참여한다.
또, 최현우 미술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사에서 부산미래혁신위 위원장인 하태경 국회의원은 "임기가 짧은 만큼 압축해서 속전속결로 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부산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인다는 '부산 먼저 미래로'라는 비전을 토대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전화해 협력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며 "민주당과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상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핵심 공약인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부산 건설'을 전면에 내세워 시정 비전으로 삼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협치'를 통해 부산의 큰 비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혁신위 위원에 여권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부산미래혁신위는 13일부터 분야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부산미래혁신위 1기는 최대 한 달 이내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혁신위는 조직을 재정비해 박형준 시정의 자문위원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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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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