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방역지침 위반 유흥시설서 657명 적발

서울청, 5~11일 일주일간 유흥시설 단속

서울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경찰청은 이달 5∼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시설을 단속해 657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646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59명은 서울 지역 유흥시설 1700여 곳을 합동 점검해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에서 영업 제한 시간 위반으로 428명(40건), 전자출입명부 미설치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229명(51건)을 단속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오후 9시 25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일반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도록 무대와 특수조명 등을 설치해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업주와 손님 등 208명을 적발했다.

서울경찰청은 6일 오전 0시 15분께 접객원을 두고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영업 중이던 서울 송파구 노래연습장 업주와 손님 등 13명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18일까지 유흥시설의 불법 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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