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7월 완공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차원..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fnDB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평화로 주변에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헬기 이·착륙장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총 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평화로 주변에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되면,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에 대한 건축·전기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착륙장 노면 포장과 구급차 진·출입로 정비, 전기공사를 거쳐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을 위해 다수 사상자 이송용 대형버스 구입과 범시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응급의료장비(AED)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