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종현 쿠콘 대표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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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데이터는 활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다양한 고객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국내 최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스토어 등을 통해 업계 선도 위치를 지키며 성장해나가겠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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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 수수료 기반, 안정적인 매출구조
이달 말 상장, 공모가 3만1,000원~4만원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데이터는 활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다양한 고객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국내 최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스토어 등을 통해 업계 선도 위치를 지키며 성장해나가겠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표준화 형태인 ‘API(Apl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 국가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한다. 또 결제서비스도 제공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5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전자금융 기반 데이터 전문 기술인력 또한 약 10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서비스 분야에서는 비교할만한 국내 경쟁사가 없고 결제서비스 분야에서는 ‘세틀뱅크’ 정도가 유일한 경쟁사로 평가 된다. 쿠콘은 “회사 매출액의 90% 이상이 수수료에서 발생한다”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쿠콘은 전사적지원관리(ERP) 프로그램 ‘경리나라’로 잘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웹케시(053580)의 관계사다. 2006년 웹케시 연구소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쿠콘 대주주는 웹케시 자회사인 웹케시벡터로 지분 30.24%를 보유하고 있다.
쿠콘은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체전산센터(IDC)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및 마케팅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고도화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쿠콘의 매출(영업수익)은 513억7,400만 원이고 영업이익은 112억3,8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88억9,700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24.6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17%, 106.39%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88%다.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319주이고 공모 희망가는 3만1,000~4만원이다. 최대 645억 원을 공모한다.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강민제 기자 gg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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