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X최예빈 "'펜트하우스' 시즌3 대본 한 글자도 못봤다" ('컬투쇼') [종합]

2021. 4. 12. 15: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진지희, 최예빈이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펜트하우스2'의 배우 진지희, 최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지희와 최예빈은 '펜트하우스2' 종영 후 근황을 전했다. 진지희는 촬영이 끝난 후 푹 잤다고. 이어 "언니들과 만나려고 했는데 제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예빈 역시 부족한 잠을 보충했다며 "과제도 하고 수업도 듣고 있다. 또 제가 이사를 했다.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2'에서 엄마 역을 맡은 신은경, 김소연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진지희는 "제니와 마리(신은경)의 커플 실내화가 있는데 선배님이 선물해주셨다. 세트장에서 선배님이랑 항상 같이 신었다"라고 답했다.

최예빈은 "너무 착하시고 배려도 너무 많이 해주신다. 생일 때도 챙겨주시고 평상시에도 촬영할 때 식사도 많이 사주신다"라고 김소연과의 친분을 뽐냈다.

한 청취자는 "예빈 씨가 대사하면서 귀 뒤로 머리를 쓸어넘기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평소 습관이냐 설정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예빈은 "은별이의 특정 행동을 만들고 싶어서 감독님과 상의 후에 만들었다"라며 "오히려 지금 습관이 될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진지희는 "시즌2 보다가 제니 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엄마가 세신사 일을 하는 걸 알면서 다 이해해주고 빨래도 다 너는 장면에서 울었다. 그걸 찍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진지희는 "다들 많이 물어보셨다. 저도 사실은 반항할 줄 알았는데 결국엔 이해를 한다. 그걸 보면서 제니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되게 컸구나'하고 깨달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의 등을 밀어주는 신을 찍었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 엄마가 나를 위해 노력했을 시간에 대한 아픔이 있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뺨 때리는 장면에서 진짜 때렸냐. 은별이 얼굴이 완전 빨갛던데 진짜 때렸다면 감정은 없었냐"라고 질문했다.

진지희는 "어떻게든 안 때리기 위해 합을 맞추려고 열심히 했다. 결국에 감독님이 마지막 한 번만 때려야겠다고 하시더라. 언니가 '안 아프다'라고 하셨는데 화면에 얼굴이 빨갛더라"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예빈은"진짜 안 아팠다. 지희가 안 아프게 때려줬고 (뺨이 빨간 건)색을 입히셨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진지희는 뺨을 아프지 않게 때리는 법 강의에 나서기도 했다. 손을 갖다 대는 게 아니라 살짝 민다는 생각으로 때린다고. DJ 김태균이 "소리가 없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건 감독님께서 후반 작업을 하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속 성악 립싱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예빈은 "물론 선생님께서 후반에 녹음을 하신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부르는 게 (화면에)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셔서 노래를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최예빈은 DJ김태균과 문세윤의 요청에 짧게 성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에서 탐나는 성인 연기자들의 배역이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최예빈은 "이지아 선배님께서 1인 2역을 하신 게 굉장히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심수련과 나애교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진지희는 "천서진 연기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절제된 곳에서 나오는 분노, 또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같이 배우면서 꼭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6개 대학에 동시 합격, 한국예술종합대학에 다니고 있는 최예빈에게 공부 비법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최예빈은 "생각보다 연기 쪽이어도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내신 성적에 많이 신경을 써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하루하루를 최대한으로 열심히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진지희 역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과탑을 차지한 모범생. 진지희는 "1학년 때 올A를 받았다. 1학기 때 하나가 B여서 꼭 A+을 받고 싶었다. 그때는 활동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진지희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모녀 케미를 뽐냈던 배우 오현경과 아직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진지희는 "시즌1 끝나고 연락을 드렸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수다도 떤다. 선배님께서도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나오셔서 제 얘기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예빈은 '펜트하우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배우 하도권을 꼽으며 "너무 웃겨서 현장에서 웃음 참기다. 삭제된 분량이 많아서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DJ김태균은 "언제 시즌3를 만나볼 수 있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진지희는 "저희도 지금 시즌3 대본을 한 글자도 못 봤다. 저희도 너무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조차 안 된다고. 다만 진지희는 "촬영 날짜는 4월 말쯤이다"라며 '펜트하우스3'에 관한 힌트를 살짝 남겼다.

이어 진지희는 "약간의 소망이 있다면 헤라 키즈들의 풋풋한 대학 캠퍼스 생활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펜트하우스3'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