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된 KIA 중심타선 침묵, 기다림이 답이다[장강훈의 액션피치]
장강훈 2021. 4.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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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중심타선이 무겁게 침묵 중이다.
중심타선이 7경기에서 6타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니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중심타선의 부진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도 있다.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기대를 크게 밑돌아 중심타선의 부진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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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중심타선이 무겁게 침묵 중이다. 서울 원정 4경기에서 그림 같은 역전승으로 3승을 따내 한껏 올렸던 기세가 타선 침체로 가라 앉았다. 홈에서 NC에 3연패 하는 과정에 타선 침묵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프레스턴 터커는 개막 7경기에서 4안타 타율 0.133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최형우도 타점 5개를 뽑아냈지만 타율 0.233로 만족스럽지 않은 출발이다. 워낙 슬로스타터인 나지완도 1타점 타율 0.250에 머물러 있다. 중심타선이 7경기에서 6타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니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최원준(0.273)과 김선빈(0.538)이 밥상을 차려줘도 중심에서 맥을 끊어 버리니 답이 없다. KIA가 개막 7경기에서 뽑아낸 점수는 정확히 30점이다. 경기당 평균 5점이 채 안된다. 팀 평균자책점이 5.64이니, 확률만 놓고봐도 약할 수밖에 없다.
중심타선의 부진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도 있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위해 실전을 늦게 시작해 베테랑 타자들의 루틴이 깨졌다. KIA 최형우는 지난달 7일 첫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예년 같으면 평가전을 하고 있을 시기인데, 이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보기 시작했으니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라며 “장기레이스를 위해 감각보다 체력과 컨디셔닝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차근차근 끌어 올려야 한다. 늦게 시작했다고 무리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도 우천과 황사로 취소되는 등 경기 수가 적었고, 주축들이어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두 세타석만 들어선 뒤 교체했다. 리듬, 타이밍 등을 충분히 점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의미다.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개막을 맞이 했으니, 정상적인 타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KIA 중심타자들은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초반 부진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10경기를 치른 시점도,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도 아니기 때문에 각자 페이스에 맞춰 타격감을 끌어 올리면 된다. 물론 기다리는 팬들은 부진한 성적에 속이 탈 수밖에 없다.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기대를 크게 밑돌아 중심타선의 부진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조바심을 갖는 것보다 루틴에 맞게 천천히 갈 필요도 있다. 타순 조정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터커는 타이밍 싸움이 전혀 안되고 있어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감독에게는 치명적인 유혹이겠지만, 재기하기를 믿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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