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사찰 등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특별조사 실시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소방서는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창소방서 주관으로 전북도청 문화유산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는 13일까지 주요 목조문화재 28개소, 전통사찰 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 목조문화재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실태조사 ▲ 소방계획서, 자체점검 적합성, 화재 예방조치, 불 사용 설비 등의 안전관리 기준 적정 준수 여부 조사 ▲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화재안전관리 지도 ▲ 기타 분야별 화재예방 등이다.

백승기 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기에 취약하고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 수립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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