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맥류 병해충 피해 우려..발생초기 방제 당부

고석중 2021. 4. 12.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맥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은 "봄철 평균기온이 높아 진딧물 등 병해충 조기 발생이 우려되며 잦은 강우로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발생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살균·살충제 적용약제 방제만으로 병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적기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철 평년기온 높아 보리·밀 밭 병해충 발생 증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맥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진딧물 등 해충 발생량이 많아지고, 강우도 잦아 보리와 밀 등에 붉은곰팡이병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예찰 결과 예년보다 올해 보리의 진딧물 밀도가 월등히 높아졌다. 진딧물은 맥류의 이삭을 흡즙해 말라 죽이며 황화왜화병 등 다양한 병을 발생시키므로 반드시 방제가 필요하고 한다.

또한 3~4월 평년기온이 3도 높아 맥류 출수기가 1주일 정도 빠른 오는 15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맥류 붉은곰팡이병 방제와 포장관리가 중요하다.

보리, 밀 붉은곰팡이병은 보리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보리 이삭이 나온 후 평균기온 18~20도, 상대습도 80%, 강우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붉은곰팡이병 방제 방법은 보리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이삭이 패는 시기나 병 발생 초기에 캡탄수화제 등 농약사용기준에 맞춰 방제해야 한다.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은 "봄철 평균기온이 높아 진딧물 등 병해충 조기 발생이 우려되며 잦은 강우로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발생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살균·살충제 적용약제 방제만으로 병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적기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