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 원전오염수 방류 문제없어..가짜정보 바로 잡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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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원전수 오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 잡을 것"전문가들 "오염수 재처리해도 방사능 완전 제거 어려워"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방침을 굳힌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시 한 번 오염수의 방류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한 스가 총리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를 포함한 오염수의 처분과 관련해 "오염수 방류에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며 "현재 관계부처에서 풍평(風評·잘못된 소문)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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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원전수 오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 잡을 것"
전문가들 "오염수 재처리해도 방사능 완전 제거 어려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방침을 굳힌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시 한 번 오염수의 방류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한 스가 총리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를 포함한 오염수의 처분과 관련해 "오염수 방류에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며 "현재 관계부처에서 풍평(風評·잘못된 소문)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앞서 일본 정부 소위원회는 트리튬(삼중수소) 등을 포함하는 오염수를 기준 이하 농도로 희석해 바다 또는 대기 중에 방출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며, 해양 방출이 보다 확실히 실시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지난 7일 기시 히로시(岸宏)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에 대해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의 해양 방출 시점은 2년 후가 목표로,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에서 방출할 준비를 진행해 방출 시에는 트리튬 농도를 정부 기준치의 40분의1까지 희석한다는 방침이다.
지지통신은 "정부는 이미 해양 방출에 대한 방침을 확실히 굳혔다"며 "스가 총리는 실제 방류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있는 만큼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점을 (주변국에)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영향으로 노심 용융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현재도 부서진 건물에 지하수와 빗물이 스며들면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하루 180톤(2019년 기준)씩 증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해 저장탱크 안에 넣어 원전 부지 내에 보관하고 있는데, 2022년 10월이면 저장탱크가 가득 차 오염수를 보관할 곳이 없게 된다.
이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기준치 이하 농도로 만들어 해양에 방출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염수를 재처리한다고 해도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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